에너지 넘치는 봄을 위한 춘곤증 극복법

올해도 어느덧 봄이 찾아왔어요. 잔뜩 움츠러들었던 몸을 기지개 켜고, 따스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동시에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는 계절이기도 하죠. 지금 솔솔 오는 졸음에 업무에 집중도 못하고, 노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봄철 불청객 춘곤증을 가볍게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해 드릴게요.

 

춘곤증이란?

춘곤증은 사실상 봄철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상태로,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가 있어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인체가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호르몬 변화입니다. 우리 몸속에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대체로 밤에 분비량이 증가하여 우리 몸을 수면 모드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봄이 오면서 낮이 길어지고 우리 몸속의 멜라토닌의 분비도 감소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에 따라 생체 리듬에 영향을 미쳐 졸림과 피로를 유발하게 되죠.

 

춘곤증 극복에 좋은 영양소

 

철분

철분은 산소를 운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 요소인데요, 산소는 몸 전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철분이 없을 경우 몸이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고 에너지도 함께 떨어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철분 섭취는 몸속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켜 피로감을 줄여주고, 봄철 취약할 수 있는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철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는 시금치, 렌틸콩, 적육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D

비타민 D는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춘곤증으로 인한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수면 주기를 조절하여 춘곤증으로 인해 떨어진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봄철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감기와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피로감과 우울감을 감소시켜 줍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연어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D와 철분

➡️오메가3 고르는 현명한 방법


이 외에도 비타민 B 군과 비타민 C도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 군: 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통곡물, 견과류, 씨앗, 연어와 같은 음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철분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오렌지, 키위, 딸기와 같은 과일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가공식품과 고당분 식품은 일시적인 에너지 상승 후 급격한 에너지 하락을 초래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은 수면 패턴을 방해하여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춘곤증을 극복하는 생활습관

무엇보다 춘곤증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면입니다. 자기 전 스마트폰 보는 습관을 줄이고,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여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을 유지해 주세요.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취미활동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스트레스 관리로 봄철 춘곤증을 극복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봄날을 맞이하세요!


➡️평점 4.88 오메가3 확인하기

---

Photo┃Shutterstock